어제 밤에 잠들기 전 심심해서 티빙에서 영화 한 편을 봤다. 살인자의 기억법 : 새로운 기억 감독판이었는데, 다 보고나서 이글 저글을 찾아보니, 원작은 김영하 작가의 소설이었다. 책을 안 읽고 영화를 본 나는 나름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봤는데, 평론가들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고 평점을 낮게 줬더군. 가족들을 학대하던 본인의 아버지를 베개로 살해한 이후로 병주는 인간 쓰레기들을 청소한다며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인간 쓰레기들을 살해해왔다. 17년 전 마지막 살인 이후 교통사고로 알츠하이머에 걸리게된 병주는 점점 기억을 잃어간다. ...... 암튼 영화 재밌게 봤수다.. 어떻게든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고, 결국 사람은 죗값을 받는다!!! 차카게 살자. 설경구와 김남길 배우분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