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
오늘은 오전에 수원 R5에서 특별 안전 어쩌구 집합교육이 있어
수원으로 출근했다.
간만에 수원가니 좋구만............
아침 테이크아웃으로 오랜만에 김밥 한줄 냠냠 했다.
8시반 부터 교육시작이라
아침 먹고 쉬다가 R5로 갔다.
mx는 크로플 행사도 하던데.......
나도 크로플 좋아하는데.....
암튼 교육시간엔 시원하게 잤다.
1교시는 푹 자고.
쉬는시간에 승환이형이랑 지수형이랑 커피한잔 사서
농땡이 좀 피다가
교육 중간에 들어가서 푹 쉬다 나왔다.
승환이형이랑 R5에서 밥 맛나게 묵고
커피한잔사서 사내 드라이브 잠깐 하다가
사무실로 들어왔다.
사무실에서 내가 데려가야할 프로님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폭설이 ;;;;;;;;;;;
물론 최대 10cm 온다고 했는데,
와후 ... 많이 오더라...
업체가 좀 언덕길에 있어서
길이 얼면 오며가며가 안되는 곳이라.
고민하다가 눈이 와도 일은 해야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일정.
눈 많이 오면 업체에서 밤샌다는 각오(?)로
업체로 출발
눈은 왔지만 다행히 쌓이지 않고 녹는 듯해서
결국 잘 도착했다.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데,
천안으로 외근갔던분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눈이 너무 많이 오는데
그쪽은 괜찮냐.
나가서 확인해보니
한 40분 사이에 눈이 엄청 쌓였더라 .....
심지어 계속 오고 있고...
이건 진짜 더 있으면 여기서 퇴근 못하겠다 싶어
준비해서 나왔다..
그런데,, 이미 눈이 많이 쌓여서
내리막은 어떻게든 내려갔는데,
언덕을 못 올라가더라............
어찌 저찌해서 겨우 올라갔는데,
집까지 1시간 반이나 걸렸다.. ㅋㅋ
9km 거리를 ㅋㅋㅋ
기름도 떨어져서
'주유소까지만 제발 가자'
라고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ㅋㅋㅋ
후... Safe!
구미 출장자분이랑 깍두기집에서
사뎅이 전골에 소주 한잔씩 하고
집에 와서 한숨 잤다...
일어나니 밤 9시 반
씻고 다시 자려하니 잠이 안오더라
결국 새벽 2시까지 유튜브 보다가 잤다.